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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2025년 서울·경기지역 장마의 시작과 끝, 비는 얼마나 올까?

by 잠들지않는시간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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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습하고 더운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6월 초입니다. 본격적으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장마'에 대하여 궁금증이 커지는 시기인데요. '올해 장마는 언제부터 시작될까?', '이번 장마에는 비가 얼마나 내릴까?' 모두의 공통된 궁금증일 겁니다.

오늘은 기상청과 날씨누리 앱의 최신 장기예보 자료를 바탕으로, 2025년 서울과 경기 지역의 장마가 언제 시작될지, 예년과 비교해 어떤 특징을 보일지 속 시원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장마의 시작: 예년보다 조금 늦은 손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올해 서울·경기 지역의 장마는 평년보다 조금 늦게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이 다소 더디게 진행되면서,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올라오는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분석입니다.

예년(평년)과의 비교

기상청에서 '평년'이란 보통 30년간의 평균값을 말하는데요, 이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의 장마는 6월 25일경 시작되어 약 한 달간 이어집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보다 며칠 뒤에 첫 장마 비 소식이 들려올 가능성이 큽니다.

 

 

구분 평년(예년) 2025년(예측)
시작일 6월25일경 6월28일 ~ 6월30일경
종료일 7월26일경 7월27일 ~ 7월29일경
총기간 약 31.5일 약 30일 ~ 32일 (평년과 유사)

 

2025년 장마의 시작은 2~4일가량 늦어지지만, 종료 시점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체적인 장마 기간의 길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장마 기간 날씨: 기온과 강수량 특징

장마 기간 동안 가장 힘든 건 높은 습도와 기온, 그리고 얼마나 많이 쏟아질지 모르는 비의 양에 대한 걱정입니다. 2025년 장마 기간의 날씨는 예년과 비교해 '강도'와 '패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 '무더위'보다 '열대야'가 더 무섭다

 

장마철 한낮의 기온은 비와 구름 덕에 30도를 살짝 밑도는 날이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밤입니다. 대기 중의 높은 습도가 이불처럼 열을 가둬두면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평년보다 자주, 그리고 길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끈적끈적하고 잠 못 이루는 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강수량: '총량'은 비슷, '강도'는 역대급?

기상청은 2025년 장마 기간의 총 강수량 자체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을 수 있지만, 비가 내리는 방식이 완전히 다를 것이라 예고합니다. 즉, 가늘고 긴 비가 여러 날 내리기보다는, 비가 오지 않는 날과 매우 강한 비가 짧은 시간에 쏟아지는 날이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소위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시간당 30mm, 많게는 50mm 이상의 폭우가 수도권 지역에 집중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하수 범람이나 저지대 침수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날씨 패턴: '마른장마'와 '집중호우'의 교차

2025년 장마철 날씨는 '장마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맑고 더운 날이 며칠 이어지다가도, 갑자기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를 퍼붓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마른장마' 기간에 방심하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호우에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맺음말

2025년 서울·경기 장마는 평년보다 조금 늦게 시작해 비슷한 시기에 끝나지만, 비가 내리는 강도는 훨씬 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하여 미리미리 집 주변 배수구를 점검하고, 빗길 안전 운전과 건강관리 등 다가올 장마기간의 만반의 준비를 시작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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