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대형 교통 사고

2024년 7월 1일 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어 6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이송 중 사망하여 총 9명의 사망자와 1명의 중상자 3명의 경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는 오후 9시 27분에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시청역 1번 출구 앞에서 승용차가 사람 여러 명을 치고 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오후 9시 33분쯤 현장에 도착하여 3분 뒤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134명과 장비 37대를 투입했습니다. 오후 9시 45분에는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하여 부상자들을 치료하였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A 씨(68)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A 씨는 급발진을 주장하며,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음주여부를 조사하였으나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9명은 서울 영등포장례식장(6명), 국립중앙의료원 외상센터(1명), 신촌세브란스병원(1명), 국립중앙의료원(1명) 등으로 옮겨졌으며, 부상자 4명 중 중상 1명과 경상 3명은 서울대병원과 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피해자 구조 및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사고 피해자의 대부분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사람들이었으며,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유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할 예정입니다.